기흥동 에어컨 가스충전, 우리 집 구형 에어컨이 새 생명을 얻었어요!

지난주에 진짜 놀랐던 일이 있었어요. 용인 기흥동에 있는 우리 집, 기흥동 롯데캐슬 스카이 아파트에 15년 넘게 살고 있는데, 여름마다 에어컨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거든요. 특히 올해는 유난히 더웠죠? 6월 중순부터 에어컨을 틀기 시작했는데, 오후 2시에 켰는데도 따뜻한 바람만 나오고 실내 온도가 30도에서 떨어질 생각을 안 하는 거예요. 선풍기를 같이 틀어도 소용없고, 밤에는 잠을 설치기 일쑤였어요. 아이들도 땀띠 때문에 고생하고, 저도 너무 지쳐서 이러다 쓰러지겠다 싶었죠.

처음에는 '아, 이제 에어컨 바꿀 때가 되었나?' 하고 한숨만 쉬었어요. 워낙 오래된 아파트라 에어컨도 구형이고, 에어컨 교체 비용도 만만치 않잖아요. 그런데 옆집 아주머니가 기흥동 에어컨 가스충전을 해보라고 하시더라고요. 자기네 집도 오래된 에어컨인데, 가스충전 한 번 하고 나니 새것처럼 시원해졌다고요. 소문으로만 듣던 에어컨 가스충전, 반신반의하면서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R-22 냉매 에어컨, 구형 에어컨 가스충전은 필수!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쿨가이AC라는 곳을 알게 되었어요. 전화해서 상담을 받는데, 저희 집 에어컨 모델명을 말씀드리니 기사님이 바로 R-22 냉매를 사용하는 구형 에어컨일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진짜 깜짝 놀랐어요. 어떻게 아시지? 하면서요. 기사님 설명에 따르면, 오래된 에어컨은 냉매가 자연적으로 조금씩 새어 나갈 수 있고, 특히 R-22 냉매를 쓰는 에어컨은 냉매 효율이 떨어지면 금방 티가 난다고 해요. 요즘 나오는 에어컨들은 대부분 R-410A나 R-32 같은 신형 냉매를 쓰는데, 우리 집처럼 오래된 아파트 에어컨은 R-22가 대부분이라고 하셨어요. 냉매가 부족하면 에어컨이 아무리 열심히 돌아도 시원한 바람이 안 나오고, 오히려 전기만 더 잡아먹는다고 하니, 그동안 낭비했던 전기요금이 아깝게 느껴졌어요.

기사님은 기흥동 에어컨 가스충전 전문이라며, 저희 집으로 바로 방문해주셨어요. 약속 시간보다 10분 일찍 오셔서 미리 준비하시는 모습에 신뢰가 갔습니다. 에어컨 실외기를 점검하시더니, 압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냉매가 거의 바닥 수준이라고 해서 또 한 번 놀랐습니다. 그동안 에어컨이 얼마나 힘들게 돌아갔을까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어요.

에어컨 가스충전 후, 우리 집이 북극이 됐어요!

기사님이 꼼꼼하게 냉매를 충전해주시는 데는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작업이 끝나고 에어컨을 켜는 순간, 진짜 소름 돋았어요! 그동안 나오던 미지근한 바람이 아니라, 뼛속까지 시원한 냉기가 뿜어져 나오는 거예요. 에어컨 바람이 이렇게 시원할 수 있다는 걸 잊고 살았던 것 같아요. 거실에 있던 온도계가 26도까지 떨어지는 데 20분 밖에 안 걸렸어요. 예전에는 1시간을 틀어도 28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는데 말이죠.

아이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