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혼집은 예산 고덕면에 있는 고덕파라곤 아파트 102동인데, 지난봄에 이사 와서 인테리어도 새로 하고 예쁘게 꾸몄거든요. 드디어 우리만의 공간이 생겼다는 생각에 정말 설레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첫 여름을 맞이하면서 시작됐습니다. 5월 말부터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더니, 6월 초에는 벌써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날이 많아졌어요. 남편이랑 저랑 퇴근하고 집에 오면 땀으로 범벅이 되곤 했죠.
고덕면 에어컨 가스충전, 이대로는 안 돼! 신혼집 첫 위기
지난주 금요일, 정말 더웠던 날이었어요. 오후 2시쯤 집에 들어왔는데, 집안 공기가 후끈하더라고요. 에어컨을 켰는데, 웬걸? 시원한 바람은커녕 미지근한 바람만 슝슝 나오는 거예요. 처음에는 '아직 에어컨이 예열이 덜 됐나?' 싶어서 20분 정도 기다려봤는데, 실내 온도가 28도에서 전혀 떨어지지 않는 겁니다. 오히려 꿉꿉한 느낌까지 들었어요. 남편이랑 둘이서 에어컨 필터도 청소해보고, 리모컨 설정도 다시 확인해보고 별짓을 다 해봤지만 소용없었어요. 진짜 놀랐던 건, 에어컨 실외기 쪽으로 나가보니 팬은 돌아가는데 뜨거운 바람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이건 뭔가 문제가 있구나 싶었죠. 신혼집 첫 여름부터 에어컨 고장이라니, 정말 난감했습니다.
쿨가이AC 기사님의 꼼꼼한 진단과 R-410A 냉매 이야기
급한 마음에 인터넷으로 '고덕면 에어컨 가스충전'을 검색했어요. 여러 업체가 나왔는데, 평이 좋고 후기가 많은 쿨가이AC에 연락을 드렸습니다. 전화드리니 바로 다음 날 오전에 방문해주신다고 하셔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 다음 날 아침,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일찍 오신 기사님은 정말 친절하셨어요. 에어컨 실외기를 꼼꼼히 살펴보시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