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풍동 에어컨 가스충전, 15년 된 우리 집 에어컨이 다시 시원해지기까지
지난주에 드디어 묵은 체증이 뻥 뚫리는 경험을 했어요. 바로 덕풍동 에어컨 가스충전 서비스 덕분인데요. 저희 집은 하남시 덕풍동 덕풍쌍용아파트 ○동에 있는데, 지어진 지 20년이 훌쩍 넘은 오래된 아파트라 에어컨도 저와 함께 나이를 먹었죠. 여름만 되면 에어컨을 켜도 시원찮아서 늘 걱정이었는데, 올해는 특히 더 심하더라고요.
오후 2시에 켰는데 따뜻한 바람만 나오고 온도가 떨어지지 않는 걸 보고 '아, 이건 진짜 안 되겠다' 싶었어요. 선풍기 3대를 틀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데, 이러다간 올여름 무더위에 쓰러지겠다 싶었죠.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에어컨 가스충전을 권하더라고요. 소문으로만 듣던 에어컨 가스충전, 드디어 저도 경험하게 됐습니다.
덕풍동 에어컨 가스충전, 왜 이렇게 시원하지 않았을까?
솔직히 에어컨은 고장 나면 고치는 거지, 가스를 충전해야 한다는 건 잘 몰랐어요. 그냥 오래돼서 성능이 떨어진 거라고만 생각했죠. 기사님께 여쭤보니 에어컨 냉매는 소모되는 것이 아니라, 어딘가에서 미세하게 누설이 생겨서 부족해지는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저희 집 에어컨은 15년도 더 된 구형 모델이라 'R-22'라는 냉매를 사용한다고 설명해주셨어요. 요즘 나오는 에어컨들은 대부분 'R-410A'나 'R-32' 같은 친환경 냉매를 쓴다고 하는데, R-22는 오존층 파괴의 주범이라 생산이 중단된 지 오래라고 하네요. 그래서 구형 냉매를 쓰는 에어컨은 나중에 부품 수급도 어려워질 수 있다고 해서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기사님께서 실외기를 꼼꼼히 점검하시면서 냉매 압력을 확인해주셨어요. 게이지를 보시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