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동 에어컨 가스충전, 여름 준비는 역시 미리미리!
지난주에 진짜 깜짝 놀랐던 일이 있었어요. 한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어가는데, 오후 2시쯤 아이들 낮잠 재우고 에어컨을 켰거든요. 그런데 이게 웬걸, 시원한 바람은커녕 미지근한 바람만 쌩쌩 나오는 거 있죠? 온도는 28도에서 떨어질 줄을 모르고, 아이들은 땀을 뻘뻘 흘리며 뒤척이고…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답니다. 우리 집은 하계동 극동건영벽산 아파트 10동에 있는데, 재작년에 이사 오면서 에어컨 점검을 한 번도 안 했더라고요. 남편은 퇴근하고 오면 봐준다고 하는데, 당장 아이들이 더워하는 걸 보고만 있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직접! 하계동 에어컨 가스충전 업체를 찾아 나섰답니다.
에어컨 냉매 부족, 따뜻한 바람의 주범이었네요!
사실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게 바로 냉매 부족이라고 하더라고요. 검색해보니 에어컨 가스는 매년 혹은 2~3년마다 주기적으로 보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 에어컨 배관은 완벽하게 밀봉되어 있어서 누설이 없으면 평생 보충 없이 사용할 수도 있대요. 그런데 저희처럼 이사하면서 설치했거나 오래 사용한 경우엔 미세하게 누설될 수 있다고 하네요.
업체를 알아보던 중, 동네 맘카페에서 쿨가이AC가 하계동 에어컨 가스충전 전문으로 유명하다는 글을 봤어요. 바로 전화해서 상황을 설명했더니, 기사님이 당일 방문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 기사님이 오셔서 에어컨을 꼼꼼히 살펴보시더니, 실외기 쪽 배관 연결 부위에서 미세하게 냉매가 새고 있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진짜 놀랐던 건, 냉매가 부족하면 단순히 시원하지 않은 걸 넘어 전기 요금까지 더 많이 나온다는 사실이었어요. 에어컨이 설정 온도에 도달하려고 계속 무리하게 작동하니까 전력 소모가 커지는 거죠.
기사님이 알려주신 에어컨 냉매 이야기 (R-410A)
기사님이 저희 집 에어컨은 R-410A 냉매를 사용한다고 설명해주셨어요. 에어컨 냉매는 R-22, R-410A, R-32 이렇게 크게 세 가지 종류가 있대요. R-22는 예전 에어컨에 주로 쓰이던 냉매인데 오존층 파괴 때문에 지금은 생산이 거의 중단되었고, R-410A는 R-22를 대체해서 많이 사용되는 친환경 냉매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요즘 나오는 신형 에어컨에는 R-32 냉매가 주로 사용되는데, 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아서 더 친환경적이라고 하네요.
저희 집 에어컨이 R-410A 혼합 냉매라서 가스 충전 시에는 기존 냉매를 모두 비우고 새로 채워 넣는 게 좋다고 하셨어요. 단일 냉매인 R-22와 달리, 혼합 냉매는 특정 성분만 빠져나가면 냉매의 비율이 깨져서 효율이 떨어진대요. 그래서 진공 작업을 통해 배관 내 공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에 정확한 양의 냉매를 주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작업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기사님 말씀으로는 에어컨 가스충전 비용은 냉매 종류와 에어컨 용량에 따라 다르고, 현장 확인 후 정확한 안내가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대략적인 비용은 벽걸이형은 5만원10만원, 스탠드형은 10만원15만원 정도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하계동 에어컨 가스충전 후, 우리 집이 달라졌어요!
가스충전이 끝나고 에어컨을 다시 켰는데, 진짜 거짓말처럼 시원한 바람이 쏟아져 나오는 거예요! 꿉꿉했던 집안 공기가 순식간에 쾌적해지고, 실내 온도가 28도에서 26도까지 떨어지는 데 20분도 채 안 걸렸어요. 아이들도 시원하다며 다시 곤히 잠들었고요. 그날 저녁 남편이 퇴근하고 와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