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진짜 놀랐던 건 한여름 오후 2시에 켰는데 따뜻한 바람만 나오고 온도가 떨어지지 않았던 우리 집 에어컨 사건이에요. 이천동 에어컨 수리 업체를 급하게 찾게 된 계기였죠. 대구 남구 이천동에 있는 우리 집은 대명그린빌 아파트 101동에 있는데, 그날따라 유독 습하고 더웠거든요. 거실에 앉아만 있어도 땀이 주르륵 흐르는 날씨였어요.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바로 에어컨을 켰는데, 웬걸? 평소 같으면 시원한 바람이 쏴아~ 하고 나와야 하는데, 미지근한 바람만 맴돌고 실내 온도는 30도에서 꿈쩍도 안 하는 거예요. 진짜 등골이 오싹했습니다. 아이들도 더워서 칭얼대기 시작하고, 저녁에 남편 퇴근하면 이 폭염을 어떻게 견디나 싶어서 눈앞이 캄캄했어요. 오후 늦게 고장 난 에어컨을 보면서 얼마나 답답했는지, 그 심정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 거예요.
이천동 에어컨 수리, 폭염 속 긴급 출동 후기
에어컨이 고장 났다는 걸 확인하자마자, 저는 바로 스마트폰을 들고 이천동 에어컨 수리를 검색했어요. 여러 업체가 나왔지만, 후기가 좋고 긴급 출동이 가능하다는 '쿨가이AC'라는 곳이 눈에 띄더라고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오후 4시쯤 전화했는데, 상담원분이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면서 최대한 빨리 기사님을 보내주시겠다고 하셨어요. 다행히 저녁 7시쯤 기사님이 방문해주실 수 있다고 해서 얼마나 안심했는지 모릅니다. 기사님은 약속 시간보다 10분 정도 일찍 도착하셔서, 저희 집 바로 옆에 있는 이천시장 입구에서 전화 주시더라고요. 정말 신속한 대응에 감동했어요.
기사님은 오시자마자 에어컨 실외기 쪽을 꼼꼼히 점검하시더니, 냉매 부족이라고 말씀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