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혼집은 대구 북구 동천동에 있는 칠곡 롯데시네마 근처, 동천 우방타운 1차 아파트 12층이에요. 작년 가을에 결혼하고 이사 와서 첫 여름을 맞이했는데, 진짜 생각지도 못한 복병을 만났지 뭐예요?

동천동 에어컨 수리, 첫 여름부터 닥친 시련

지난주 금요일, 퇴근하고 집에 오니 오후 6시가 훌쩍 넘었더라고요. 낮에 너무 더워서 오자마자 에어컨을 켰는데, 이게 웬걸? 시원한 바람은커녕 미지근한 바람만 슝슝 나오는 거예요. 처음엔 '아, 설정이 잘못됐나?' 싶어서 리모컨을 이리저리 눌러봐도 소용이 없었어요. 온도를 18도로 맞춰도 실내 온도는 29도에서 꿈쩍도 안 하고, 오히려 습한 기운만 가득한 느낌이었죠. 남편이랑 둘이서 '우리 에어컨 고장 난 건가?' 하면서 한숨만 쉬었어요. 신혼집에 이사 오면서 에어컨은 이전 설치만 받았던 터라, 혹시 그때 문제가 생겼나 싶기도 하고… 진짜 막막하더라고요. 첫 여름을 이렇게 땀 흘리며 보내야 하나 싶어서 잠시 절망에 빠졌습니다.

쿨가이AC, 동천동 에어컨 수리 전문가를 만나다

남편이 급하게 인터넷으로 '대구 동천동 에어컨 수리'를 검색하기 시작했어요. 여러 업체가 나왔는데, 그중에서도 쿨가이AC라는 곳이 후기도 좋고, 특히 '친절하고 정확하다'는 평이 많더라고요. 바로 전화해서 상황을 설명했더니, 상담원분이 너무 친절하게 응대해주셨어요. 다음 날 오전에 바로 방문해주시겠다고 해서 얼마나 안심했는지 몰라요. 다음 날 아침 10시쯤, 약속 시간에 맞춰 기사님이 오셨어요. 오시자마자 에어컨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시는데, 저희가 봐도 전문가 포스가 느껴지더라고요. 실외기 쪽을 보시더니 냉매가 부족하다고 하시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