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드디어 반포동으로 이사를 마쳤어요. 이사라는 게 정말 사람 진을 빼놓는 일이잖아요. 짐 정리도 산더미인데, 제일 걱정됐던 건 바로 에어컨이었죠. 원래 살던 집에서 쓰던 에어컨을 가져왔는데, 이사 업체에서 분리만 해주고 설치는 따로 알아봐야 한다고 해서 머리가 지끈거렸어요. 한여름에 에어컨 없이 지낼 생각하니 벌써부터 땀이 나는 것 같았죠. 특히 우리 집은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101동 고층이라 햇볕이 강하게 들어와서 더 걱정이 많았습니다. 아침부터 땀 뻘뻘 흘리며 짐을 풀고 오후 2시쯤 에어컨을 켰는데, 웬걸? 따뜻한 바람만 나오고 온도가 떨어지지 않는 거예요. 진짜 놀랐던 건, 2시간을 틀어놔도 실내 온도가 30도에서 꼼짝도 안 하는 거였죠. 이사 첫날부터 찜통 더위에 시달릴 생각에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반포동 에어컨 설치, 급한 불 꺼준 구세주 쿨가이AC
급하게 인터넷으로 '반포동 에어컨 설치'를 검색했어요. 여러 업체가 나왔는데, 후기가 좋고 바로 연락이 되는 곳을 찾다가 '쿨가이AC'를 발견했습니다. 전화했더니 다행히 당일 방문이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한 줄기 빛 같았어요. 오후 4시쯤 기사님이 도착하셨는데, 마스크 착용은 물론이고 명함까지 건네주시며 친절하게 인사해주셨습니다. 저희 집 에어컨은 삼성 무풍 시스템 에어컨인데, 기사님이 오시자마자 꼼꼼하게 점검해주셨어요. 실외기 쪽을 보시더니